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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대장암

수술의 부작용

장 마비

우리 장은 평소 끊임없이 움직이며 음식물을 아래로 밀어내는데, 수술 시 전신마취를 하거나 장을 직접 만지게 되면 장의 운동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이를 '장 마비' 또는 '마비성 장폐색'이라고 합니다. 수술 직후 장이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장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암 수술 후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대개 며칠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장 마비를 예방하고 장운동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수술 이후 조기에 보행을 시작할 것이 권고됩니다.

장의 유착

일반적으로 복강 안에 있는 소장, 대장, 위, 복막 등의 장기들이 기름을 발라놓은 듯이 매끄러워서 인접해 있어도 서로 들러붙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수이나 복강경수술을 하면 복막 손상에 의한 염증 또는 복강에 남은 피의 응고 등이 원인이 되어 장기들이 곧잘 달라붙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유착’이라 하며, 소장이나 대장이 복강 내에서 다른 부위에 달라붙는 것을 장의 유착이라고 합니다. 장이 꼬이거나 꺾인 상태에서 유착이 일어나면 장의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의 유착은 수술 직후뿐만 아니라,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 심지어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수술 시 발생한 흉터 조직이 시간이 흐르며 딱딱해지거나 변형되어 장을 밧줄처럼 조이거나 꺾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받은 지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복통, 구토,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고 가스(방귀) 배출이 안 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유착에 의한 장폐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초기에는 조기 보행을 통해 장의 자리를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퇴원 후 일상생활에서도 과식이나 소화가 어려운 질긴 음식(말린 나물, 떡 등) 섭취를 주의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우측 결장을 절제했거나 결장의 많은 부분을 절제했을 때는 묽은 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수술 후 몇 달이 지나면 횟수도 줄어들고 변의 굳기도 정상화됩니다. 또, 직장암으로 직장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절제하면 변을 보는 주기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직장은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곳인데, 직장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암이 항문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었는지, 직장을 얼마큼 절제했는지에 따라 정도가 다릅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크게 호전되고 그 후 약 2년 사이에 서서히 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결장 절제와는 달리 직장을 절제한 경우는 수술 전과 완전히 같은 수준으로 회복은 어렵고, 2년 이후에도 일부의 장애가 남게 됩니다.

항문 주위의 통증

배변을 자주 하면 항문 주위가 헐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휴지로 항문을 닦는 것보다 샤워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편이 좋습니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하므로 쓰지 않는 게 낫고, 비데는 사용해도 괜찮으나 물의 압력이 너무 세면 항문 주위 피부 손상이 심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톡톡) 눌러서 물기를 없애고, 문지르지 마십시오. 속옷은 너무 끼이지 않는 것을 입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분은 베이비파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의 통증이 있다면 좌욕이 좋습니다. 좌욕이란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것으로, 항문 부위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 3~4회, 한 번에 5~10분쯤 하도록 권하지만,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담당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르십시오. 물은 40도 이하, 손을 넣어 보아 뜨겁지 않은 정도가 적당합니다.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소독제를 물에 섞으라고 담당의사가 지시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깨끗한 수돗물이면 무방합니다. 좌욕기가 없다면 그 비슷한 용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문합부 누출 및 출혈

장을 자르고 나서 양쪽을 이어준 부위(문합부)의 혈류가 좋지 않거나 많이 당겨지면 잘 아물지 않아서 장의 내용물이 장 밖으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암 수술 후에 문합부 누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또, 문합부 부위에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간질환, 유전성 질환이 있는 분은 출혈이 나기 쉽고 잘 멎지 않으므로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복강 내 감염 및 상처의 염증

수술 중 세균 유입이나 문합부 누출로 인하여 복강 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복강 내 감염이라고 합니다. 이는 복통 및 장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당뇨가 있거나 기존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신 분은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큽니다.

복강 내 감염 및 상처의 염증

수술 중 세균 유입이나 문합부 누출로 인하여 복강 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복강 내 감염이라고 합니다. 이는 복통 및 장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당뇨가 있거나 기존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신 분은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큽니다.

폐 관련 합병증

수술 후 폐에 생기는 합병증으로 무기폐, 폐렴 등이 있습니다. 무기폐란 어떤 이유에서든 호흡기의 분비물(가래 등)이 기관지를 막는 바람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고 폐가 쭈그러든 상태를 말하며, 수술 후 통증으로 깊은 숨을 쉬지 못할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호흡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 있고, 폐렴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심호흡, 기침하기, 가래 뱉어내기 등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배뇨와 성기능의 장애

에스결장암 또는 직장암을 수술할 때 암이 배뇨와 성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했거나 아주 근접한 경우엔 불가피하게 그 신경을 같이 절제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로 배뇨장애와 성기능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신경을 절제하지 않았더라도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배뇨와 성기능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장애는 이외에 수술 후 투여되는 진통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성기능장애는 남성은 발기부전이나 사정하는 느낌은 있는데 정액이 나오지 않는 ‘역행성 사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은 성관계 시에 윤활액이 적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의 성기능장애는 신경차단 같은 신체요인보다 암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우자의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며,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이 빠르다는 점을 노려 세포독성항암제는 주로 빨리 자라는 세포들을 죽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정상세포 중 일부 빨리 증식하는 세포는 항암제의 영향을 받게 되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원상회복됩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메스꺼움, 구토, 피로 등입니다. 표적치료제는 세포독성항암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단백뇨, 동맥혈전증, 수술부위 상처회복 지연, 피부발진, 저마그네슘혈증과 같은 독특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약제에 따라 주된 증상이 다르거나 특이한 부작용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심하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도움을 받으십시오.

[ 대장암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의 부작용 ]

[ 대장암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의 부작용 ] 항암제 종류, 부작용의 정보가 있습니다.

항암제 종류

부작용

5-FU

메스꺼움, 구토, 구내염, 설사, 식욕감소, 피부염, 발진, 탈모증

카페시타빈

5-FU와 비슷한 부작용 외에 손발의 피부변화(수족증후군)

옥살리플라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사지 말단이나 입술 주변의 일시적인 감각 이상(말초신경병증)

이리노테칸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탈모

론서프

호중구감소증, 빈혈, 무력감, 피로, 메스꺼움, 설사

세툭시맙

구토, 설사, 식욕감소, 피로, 점막염, 피부발진, 저마그네슙혈증

베바시주맙

고혈압, 단백뇨, 출혈, 위․대장 천공, 상처부위 회복지연

레고라페닙

수족증후군, 피로, 구내염, 고혈압, 설사

잘트랩

고혈압, 단백뇨, 간기능 저하, 식욕감소, 피로

프루퀸티닙

고혈압, 수족증후군, 단백뇨, 목소리 변함(쉰 목소리), 구내염

엔코라페닙

피로감, 관절통, 발진, 메스꺼움, 설사, 세툭시맙과 병용 시 피부 부작용 증가 가능

HER2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트라스투주맙 데룩세테칸 등)

메스꺼움, 피로, 설사, 빈혈, 혈소판 감소, 간독성

(특히 트라스투주맙 데룩세테칸은 간독성과 간질성 폐질환 주의)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 니볼루맙,

도스탈리맙 등)

피로, 피부발진, 갑상선기능 이상, 관절통, 설사, 대장염, 면역 관련 폐렴, 간염 등

(면역 관련 부작용 주의)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배변 습관의 변화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고 2~4주 정도가 지나면 뒤가 무겁고 자주 화장실에 갈 수 있습니다. 이때 변이 나오지 않거나 소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방사선에 의해 직장이 붓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치료가 끝나고 2~4주 안에 사라집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화장실은 가되, 변을 배설하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하기 위해 힘을 주면 직장이 더 붓게 되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변을 본 후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좌욕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뇨장애

방사선치료 중 방사선의 일부가 요도에 조사되어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료 종료와 함께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증상 완화를 위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반 및 항문 통증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고 2~3주가 지나면 골반이 다소 뻐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반의 연부조직이 미세하게 붓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방사선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드물지만 중등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증상 완화를 위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항문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여서, 조그만 변화라도 아주 예민하게, 때로는 실제보다 과장하여 느낄 수 있습니다. 종양이 항문과 가까운 직장 하부에 있으면 방사선치료의 영역에 항문이 포함되기 때문에, 치료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문이 붓거나 피부가 벗겨지곤 합니다. 이는 불가피하고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는 증상인데, 그래도 참기가 어렵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십시오.

설사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면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치료가 끝나면 회복되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26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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