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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내가 알고 싶은 암

척수종양

척추 단순 X-선 촬영

척수종양의 초기에는 단순 X-선 촬영에서의 이상소견은 발견할 수 없으나 종양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커지면 종양이 위치하는 부위에서 편측 또는 양측 척추경의 침식을 볼 수 있고 척추경간거리가 넓어지며, 측면상에서는 척추관의 내경이 커집니다. 신경초종이 척추간공을 중심으로 아령모양을 형성할 때는 척추간공의 확대를 볼 수 있습니다. 경막외 종양에서는 척추골의 파괴가 일어날 수 있고, 전이성 종양에서는 추체의 파괴와 압박골절을 볼 수 있습니다.

요추천자

척추 조영술의 전단계로 실시하며 지주막하강의 폐쇄 정도를 보기 위해서, 필요한 경우 매우 조심스럽게 실시합니다. 방법은 좌측 옆으로 누운자세에서 양측 장골능을 연결하는 선위의 제4요추골 극상돌기를 기준하여 제 4~5요추간이나 제5요추~제1천추간의 지주막하강에 천자침을 밀어 넣어 뇌척수액의 압력을 측정하거나 뇌척수액을 채취합니다.


[요추천자 시 자세와 천자 부위]

척수 조영술

척수종양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방법이었으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의 출현으로 특수한 경우외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영제의 모양으로 종양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으며, 수내종양은 척수가 방추상으로 팽대되기 때문에 방추상 음영결손을 보이고, 경막내수외 종양에서는 배상 음영 결손을 보이며, 경막외 종양에서는 조영제의 끝부분이 페인트 모양을 하고, 조영제의 양단이 내측으로 모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조영술 시행 후 종양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영술 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혈관 조영술

일부 종양을 제외하고 필수적인 검사는 아닙니다. 혈관종, 동정맥기형 등의 척수혈관질환이나 수막종혈관모세포종 같이 혈관이 풍부한 종양의 진단, 또는 위급한 혈관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시 출혈을 줄이기 위한 색전술이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척추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 금기인 환자와 석회화된 척수종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 유용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단순 전산화단층촬영(CT)만으로는 척수종양 진단에 큰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조영증강과 척수조영술 후 전산화단층촬영(CT)을 하여야 합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현재까지 진단 방법 중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은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근육, 인대 등의 연부조직의 대조가 뛰어나고 횡단영상 뿐만아니라 관상영상과 시상영상 등 원하는 어떠한 단면의 영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척수종양의 크기나 범위 낭포성 변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영증강에 의해 대부분의 병소가 더욱 명확해지며, 다발성 경화증, 척수경색증, 정맥울혈, 출혈, 척수염 등은 자기공명영상(MRI)상 척수의 팽대와 척수내 조영증강되는 음영을 볼 수 있어 종양과의 구별이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경추부와 흉추부에 발생한 경막외 수막종의 자기공명 영상 촬영 소견

[ 경추부와 흉추부에 발생한 경막외 수막종의 자기공명 영상 촬영 소견 ]

전이성 척수종양의 자기공명 영상촬영 소견

[ 전이성 척수종양의 자기공명 영상촬영 소견 ]

최종수정일 : 2021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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