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총 277,523명이 새로이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그 중 남자는 143,723명이었고, 여자는 133,800명이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남자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96.7명/10만명이었고, 여자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489.5명/10만명으로, 남자에서 암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성별에 따라 발생하는 암의 종류도 차이가 있는데, 남자에서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반면, 여자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암발생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남자의 경우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