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의 치료방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호르몬제요법 등이 있으며, 암의 진행단계(병기), 암세포의 조직학적 특성, 연령,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2~3개의 방법을 병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방사선치료를 하더라도 자궁적출술로 암세포를 최대한 제거한 후에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수술로 암세포를 최대한 줄인 후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효과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궁내막암이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을 적용할 수 없으며, 바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또 자궁내막암 수술 전 병기결정을 위해 조직검사와 영상검사(CT, MRI 등)을 종합하여 병기를 설정하지만, 최종 병기는 수술 후 시행하는 조직검사로 확정합니다. 즉 자궁내막암의 정확한 진행상태를 알기 위해서라도 수술로 자궁과 난소 등을 절제하고, 그 조직검사결과에 따라 환자의 최종 병기를 결정하고 추가 치료방법을 정합니다.  

혹시 치료방법에 대해 의문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환자의 질병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기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