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교세포(neuroglial cell)는 신경계의 세포 중 하나입니다. 신경교세포는 크게 중추신경교세포와 말초신경교세포로 나뉘는데, 이 둘은 형태가 서로 다릅니다. 중추신경교세포에는 성상교세포와 핍지교세포(희소돌기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 상의 세포(뇌실막세포)가 있고, 말초신경교세포에는 슈반세포와 신경절교세포가 있습니다.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입니다. 신경교종은 종양을 구성하는 주된 세포에 따라 성상세포종, 핍지교세포종, 상의세포종 등으로 분류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교종의 경우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Li-Fraumeni syndrom)과 신경섬유종증, 비특이적인 가족적 소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개강 내압의 상승에 의한 일반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인격 장애와 지적 기능의 장애, 간질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뇌는 부위에 따라서 기능이 구분되므로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국소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환자의 병력과 신경학적인 검사가 중요하며 일단 두개강 내 질환이 의심되면 다양한 방사선 검사로 종양을 진단합니다. 뇌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등을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 유전자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의 일반적인 목적은 병리조직학적으로 진단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투여 같은 보조요법의 효과증대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가장 효과적인 보조치료입니다.
수술 후 부작용은 출혈이 생기거나 뇌부종에 의한 뇌탈출이 있으며 이 경우 곧바로 재수술을 합니다. 방사선 치료 후의 합병증은 치료 중의 뇌압 상승, 치료 수주 내지 수개월 후 탈수초화(demyelination)에 따른 경련, 증상의 재발 혹은 치료 수개월 내지 수년 후 치매, 간질발작 등이 있습니다.
신경교종은 다른 장기에 생긴 악성 종양과 달리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를 거의 하지 않지만 그 발생부위에서 주위 정상조직을 침윤하고 매우 빠른 성장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도 재발하며 그 예후 또한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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