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전신의 림프절 혹은 림프기관(비장, 편도선 등)에서 발생합니다. 모세관 혈액의 10%는 림프관으로 이어져 림프액이 되고 우측 림프관, 흉관으로 모여 각각 우측, 좌측 쇄골하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갑니다. 림프절은 원형 또는 완두콩 모양으로 림프액 여과 기능을 하며, 림프구가 풍부합니다.
림프종이란 전신의 림프절 혹은 림프기관(비장, 편도선 등)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호지킨림프종(호지킨병)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구분하며 각각은 다시 현미경하에서 보이는 형태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세부 분류됩니다.
성인암이 담배, 식습관이나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소아청소년암은 유전자에 일정 비율로 이상이 생겨서 암이 발생합니다. 림프종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 선천성 혹은 후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억제제에의 노출, 이전의 악성 종양이 있을 때 발생이 증가합니다.
목, 겨드랑이 등의 림프결절의 크기가 2cm이상이 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면 진찰을 받습니다.
호지킨림프종은 보통 머리나 목 부위에서 림프절 종대가 잘 생깁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초기에 전신 증상이 없으나 병이 많이 진행되면 원인 불명의 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B증상’이라고 합니다. 비호지킨림프종은 말초 림프절 종대보다는 처음부터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청소년 림프종의 병기와 치료지침 결정을 위한 검사로는 혈액검사, 영상검사(흉부X-선 및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뼈스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골수천자 및 생검, 뇌척수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비호지킨림프종의 경우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각하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치료는 백혈병과 비슷하게 관해유도, 공고요법, 유지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호지킨림프종은 방사선치료에 예민하여 충분한 양의 방사선으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백혈구의 감소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할 능력이 떨어져 쉽게 감염됩니다. 항암제로 인해 입 안의 점막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와 변비, 탈모 등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 외의 부작용으로는 항암제나 방사선 같은 치료수단이 암을 유발하는 이차 악성종양 발생입니다.
재발이 잘 되는 부위는 골수, 중추신경계, 고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마친 환자는 정기적인 진찰 및 혈액검사로 재발 여부를 감시하고 만기 합병증의 발생 여부도 진찰 및 검사로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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