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형태로 피부의 한 부속기관입니다. 유방암의 약91%는 유선의 소엽들이 연결된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남성 유방암이란 남성의 유방 내에 생기는 종양으로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유방암은 발생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호르몬의 이상(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 부족)과 가족력 및 유전적인 요인(클라인펠터 증후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의 경우는 BRCA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BRCA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유륜 하(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나며 다른 증상으로는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 병소의 진단은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이 있습니다.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니며 섬유낭성질환, 섬유선종 등의 양성질환인 경우가 더 흔합니다. 악성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정도 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 소견이 있는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감별진단 하여야 합니다.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으로써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됩니다. 또한 수술 후 재발을 감소시키고자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 발생하는 겨드랑이 부위의 장액종, 수술한 쪽 팔 안쪽 이상 감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장기적 부작용으로는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으로 인한 부작용은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체액 저류, 우울증,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일차 치료가 완료되고 나면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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