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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제안

폐암 진단 시 CT와 조직검사

작성자, 작성일, 암종류, 내용 , 검증결과로 구성 된 테이블입니다
작성자 박영광 작성일 2025.06.22
구분 기타
검증대상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희 할머니께서 잦은 기침과 흉통을 겪으셨고, 투석하는 기관에서 1차 X-ray 상에서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 지방 대학병원에서 CT, MRI를 우선 진행, CT와 MRI 상, 폐에서 보이는 특이점이 결핵의 후유증과 폐암 두 가능성이 있어 조직검사를 진행하였으나 그나마 다행히도 결핵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족구성원 중 두 분이 서울 큰 병원으로의 전원과 재판정을 요구하는 상황이라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검증제안란에 글을 남깁니다.
1. CT와 MRI 만으로도 폐암의 확진이 가능한지
2. 폐암 검진에 조직검사가 불필요한지
3. 지방 대학병원에서의 결핵 검진이 신빙성이 떨어져 서울 큰병원으로의 전원과 재판정이 필요한지 등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증내용

조직검사는 정확한가요? 

검증결과

할머니께서 CT와 MRI 결과, 폐 결절이 보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폐 결핵에 의한 결절로 판정을 받으신 듯합니다. 


1. CT와 MRI만으로도 폐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까지 시행했다면 폐 결핵에 의한 결절이라는 진단은 거의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폐암 검진은 저선량 흉부 CT를 찍고, 그 결과 이상 소견(결절 등)이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CT 결과에 따라 조직검사를 시행할지를 결정합니다. 


3. 지방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조직검사의 정확도는 검증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대학병원도 병리 전문의에 의한 결과 판정이므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폐 결절로 조직검사를 시행했을 때 폐 결핵의 흔적으로 판정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이럴 땐 보통 3~6개월 후에 다시 CT를 찍어 보아 그 결절의 크기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크기의 변화가 없다면 폐 결핵에 의한 결절이 확실하며, 결절의 크기가 커진다면 조직검사를 다시 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하는 것도 분명 이득이 있습니다. 그러나 폐 조직검사는 기흉, 호흡부전부작용이 있는 검사로, 고령의 할머니께서 여러 차례 시행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하는 것 등 가족들과 이득과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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