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MRI로 전립샘암 확진 가능 여부
작성자 | 한철호 | 작성일 | 202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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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암 |
전립샘암 진단 방법을 살펴보던 중,
조직검사 대신 MRI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조직검사를 대체하여 전립샘암 확진이 가능한가요? 실제로 이렇게 시행하는 국내외 의료기관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참고: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8/cancer/view.do?cancer_seq=4949&menu_seq=4961
작장 내 MRI 검사로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 있나요?
혈청 PSA(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일종의 단백질 분해효소로,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입니다. 그러나 혈청 PSA는 전립선암이 아니더라도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에서도 수치가 상승하며, 전립선암이 발생했어도 혈청 PSA는 정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PSA의 수치가 높아 전립선암이 의심되어 조직검사를 해도 전립선암이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혈중 PSA 수치의 정확도가 높지 않아 통증, 감염 등의 부작용을 감수하고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런 PSA의 위양성률 때문에, 유럽에서는 PSA가 높다고 무조건 조직검사를 하지 말고 우선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어 이상이 없으면 좀 더 관찰하고, 종양이나 병소가 보이면 그 곳을 조직검사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MRI 검사가 비급여이므로 검사비용을 무시할 없으며, MRI 상 병소가 확인되면 최종 진단을 위해 결국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MRI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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