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은 자궁경부 세포검사의 결과보고를 위해 주로 사용되며, 갑상선 결절의 세포검사 결과에도 사용되지만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만 구분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베데스다 5단계는 미세침흡입세포검사 결과에서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단계이며, 이 경우 수술적 갑상선 엽절제술 또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권고합니다.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의 조직학적(병리학적) 결과에 따라 악성 종양이 발견되면 C73 질병코드가 부여되며, 만약 떼어낸 갑상선 조직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C73 코드는 부여되지 않습니다. 즉, 질병코드는 세포검사가 아닌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부여됩니다. 

임상에서 종양의 질병분류는 종양학국제질병분류(ICD-O-3)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조직학적 검사결과와 해부학적 부위에 따라 질병코드를 부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