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림프종은 주로 T세포 림프종인데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률이 낮고 초기에는 조직검사 소견이 명확치 않아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림프종은 보통 임상소견 및 조직검사 및 면역조직화학검사,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으로 진단합니다.
임상소견은 엉덩이, 고샅, 유방 밑과 겨드랑이에 발생한 둥근 모양 혹은 활모양의 병변이 있을 때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조직검사는 시행하기 최소 4주 전에는 국소 및 전신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병변과 그 외 여러 곳에서 병변의 일부를 절제하여 시행합니다.
피부과에서 행해지는 조직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피부를 3~4mm 정도 동그란 모양으로 절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국소마취를 시행한 후에 행해지며 시간은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때 작은 상처가 나는데, 보통 1주일 정도면 회복됩니다. 이후 여러 가지 면역조직화학검사,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을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그 외에 일반 혈액 검사, 혈청 검사, 간 및 신장 기능 검사, 흉부 X-선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병기를 결정합니다.
초기에는 평범한 피부질환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하는 피부 발진시 반드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조직검사 상에서도 진단이 어려울 경우 3~6개월 간격으로 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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