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및 씹는 담배 사용, 음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자외선 노출, 과일과 야채가 부족한 식이와 영양결핍, 약화된 면역 체계,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암의 가장 흔한 위험 요인입니다. 현재 흡연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구강암의 위험이 약 5~10배 높아집니다. 궐련, 파이프, 시가, 씹는 담배 등 다양의 종류의 담배 제품이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음주는 구강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음주로 인한 구강암의 발생 위험은 하루에 마시는 음주량과 비례하여 높아집니다.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매일 5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은 5~6배 높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경우는 위험이 더 커집니다. 하루 2갑 이상의 흡연과 4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특히 16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16형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구강 감염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을 약 15배 높입니다.
햇빛이나 인공 선탠 등을 통한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입술에 발생하는 구순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과일과 야채가 부족한 식이는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결핍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천성 질환에 의한 면연결핍,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의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장기 이식 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에 의한 면역 체계 약화는 구강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판코니 빈혈(Fanconi anemia), 선천성 이상각화증(Dyskeratosis congenita) 등 질환의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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